뮤지컬 팬텀과 오페라의 유령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대에게
뮤지컬 팬텀(Phantom)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은 같은 작품일까?
" 그대는 내게 와 나만의 음악이 되리라!"
뮤지컬 팬텀과 오페라의 유령은 같은 작품일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팬텀을 관람할 때마다 주변에서 질문들이 꽤 많이 들린다. 이에 대해 극장 직원조차도 정확한 답을 해주지 못하는 광경도 목격했다. 정확히 말하면, 뮤지컬 팬텀과 오페라의 유령은 서로 완전히 다른 뮤지컬이다.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점은 같지만 노래도, 캐릭터에 대한 해석도 스토리텔링의 방식도 모두 다르다.
뮤지컬 팬텀 줄거리 내용
같은 원작이기에 팬텀과 오페라의 유령은 줄거리가 같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에릭)을 오페라하우스의 절대적인 지배자로서 카리스마와 기괴함, 미스터리를 강조한다. 하지만 팬텀에서는 좀 더 인간적인 팬텀(에릭)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쩌다 그의 존재가 태어나게 되었는지 출생의 비밀까지 보여주며 그 또한 한 사람의 인간임을 보여준다. 가면 속의 팬텀, 에릭에 대해 그려내는 작품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뮤지컬 팬텀 매력포인트 추천 이유
팬텀의 에릭은 감정 표현이 다양해서 오페라의 유령보다 훨씬 이입이 되는 부분이 있다. 반면에 흉측하고 외로운 내면을 감추려는 듯 가면과 의상은 더 다채롭고 화려하게 보여준다. 확실히 오페라의 유령의 팬이라면, 또는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팬텀과의 차이를 발견하거나 해석하는 것으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에릭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발레로 풀어 보여주는 장면이 대단히 아름답다. 현직 톱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발레공연과 톱 뮤지컬배우들의 노래가 어우러지는 예술적 경험을 하게 된다.
뮤지컬 팬텀 후기 추천 이유 내돈내산 뮤지컬 실제 관람 후기(by.새파란이)
37년 전 처음 나온 작품이라서일까. 오페라의 유령은 강압적인 팬텀과 수동적인 여주인공, 감정선에 대한 의문스러운 개연성 등이 요즘 관객들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 팬텀은 태생적인 불행이 비뚤어진 방식으로 표출되는 인물이다. 기억 속 오페라의 유령의 천재성이 절대자로서의 모습이 강했다면, 팬텀의 에릭은 천재성에 더욱 외로운 인간의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그의 행동들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내 안의 팬텀에 대한 빈 공간을 채워주는 작품이었달까. 그렇다고 팬텀이 더 좋은 작품이라는 것은 아니다. 팬텀이나 오페라의 유령 모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을 뿐이다. 두 작품 모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
뮤지컬 팬텀 좌석 추천 예매 꿀팁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팬텀의 무대미술이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특별히 멀리서 봐도 좋은 작품이다라고 말하기엔 망설여진다. 음악으로 공간을 채워주기는 하지만, 주머니가 가볍더라도 가능한 2층 좌석 정도로 타협을 보길 바란다. 그냥 오페라의 유령과 차이를 알고 싶다. 정도의 호기심이라면 말 그대로 경험 삼아 3층 좌석을 봐도 괜찮겠다. 여기서 취향저격이라면 어차피 회전문을 돌게 마련이니까.
그렇다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어떤 작품일까?
한번 놓치면 10년은 기다려야 하는 작품. 오페라의 유령을 한번 들여다 보자.
2023.04.28 - [감성공유기_뮤지컬 추천 후기]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서울 (The phantom of the opera) 20년차 뮤덕의 내돈내산 좌석 순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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