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Wicked) 20년차 뮤덕의 추천 후기 좌석 예매

뮤지컬 위키드(Wicked) 추천 오즈의 마법사 마녀들의 이야기

뮤지컬 위키드, 오즈의 마법사 이면이 이야기. 악한 존재의 탄생에 대하여

" 난 날아올라, 중력을 벗어나! "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착한 동쪽마녀 글린다가 사실은 푼수에 백치미 넘치는 공주병 환자이고, 초록피부의 사악한 서쪽마녀 엘파바는 정의로운 품성을 지녔다는 설정이다. 마법의 나라 오즈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볼거리와 가슴 벅찬 음악을 제공한다. 여배우들은 모두 염원하는 작품이 아닐까. 실제로 국내에서도 옥주현, 박혜나, 김선영, 차지연, 정선아, 김소현 등 최정상의 배우들이 글린다와 엘파바를 연기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겨울왕국 엘사 역으로 유명한 이디나 멘젤이 초연 엘파바 역으로 열연했다.

출처 위키드 공식 인스타_엘파바와 글린다

출처 위키드 공식 인스타_전설의 초연 페어. 글린다(좌_크리스틴 체노웨스)와 엘파바(우_이디나 멘젤)

뮤지컬 위키드 줄거리 내용

착한 마녀 글린다가 사악한 서쪽마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알린다. 오즈민(오즈의 백성들)들은 기뻐 노래하고 글린다는 추억에 잠긴다. 어린 글린다와 엘파바는 마법학교에 입학한다. 글린다와 엘파바는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라 늘 부딪히지만, 엘파바의 올곧은 마음을 알게 된 글린다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초록피부를 가졌지만 마법의 재능이 뛰어난 엘파바. 어느 날 오즈의 동물들이 점점 말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 정의로운 엘파바는 의문을 갖고 음모를 파헤치지만, 그녀의 초록피부와 강한 마법의 힘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를 사악한 존재로 몰아세우기 시작하는데...

뮤지컬 위키드 매력포인트 추천 이유

오즈의 마법사라는 명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환상적인 에메랄드 시티의 모습과 두 마녀에 대한 매력적인 해석에 친숙한 캐릭터인 허수아비, 양철인간, 겁쟁이 사자의 과거 이야기도 등장해 흥미진진하다. 말할 것도 없이 노래도 환상적이다. 포카혼타스와 노틀담의 곱추, 이집트의 왕자 주제가를 작곡한 스티븐 슈왈츠가 위키드의 음악을 맡았다.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글린다. 딱딱하지만 열정적인 엘파바. 정반대인 두 여성 캐릭터의 환상적인 케미가 몹시 매력적이다.

출처 위키드 공식 인스타_에메랄드 시티

뮤지컬 위키드 후기 추천 이유 내돈내산 뮤지컬 실제 관람 후기(by.새파란이)

오즈를 구현한 무대와 의상은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행복을 준다.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글린다와 진성으로 폭발적인 감성을 노래하는 엘파바. 그리고 두사람이 함께 부르는 화음이 기가 막힌다. 두 사람의 우정 서사가 음악에 짙게 녹아 있어서 OST만 들어도 주책맞게 눈물이 나올것 같다. 이질적인 외모에 강한 힘을 가진 엘파바. 이것이 두려워 그안의 진심을 보지않는 사람들을 통해 <악한 존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가져보지도 못한 사랑을 잃을까 늘 두려워 했어." 라는 가사가 슬프게 남아있다.

출처 위키드 공식 인스타_No good deed "그래. 너희가 그렇게 바라는 사악한 마녀가 되어줄께."

출처 위키드 공식 인스타_"난 날아올라! 중력을 벗어나!"

뮤지컬 위키드 좌석 추천 예매 꿀팁

위키드 역시 오즈를 구현한 무대미술이 멋지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가까운 좌석은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대 2층 객석 중간열 까지만 추천한다. 1막 마지막에 <Defying gravity>를 부르며 날아오르는 엘파바의 모습이 압권인데, 객석 위치가 높아질 수록 공중의 엘파바가 잘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