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의 새로운 역사를 쓴 뮤지컬 해밀턴
뮤지컬 해밀턴은 어떻게 브로드웨이를 뒤흔들었는가.
" 난 내 기회를 절대로 낭비하지 않아."
뮤지컬 해밀턴은 극작가이자 배우, 래퍼인 린 마누엘 미란다가 작사, 작곡, 주연으로서 2015년 초연된 뮤지컬이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10달러에 새겨진 인물로, 미국 건국사에 빠질 수 없는 인물 중 하나이다. 다소 생소한 인물인 알렉산더 해밀턴을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힙합과 R&B 음악으로 구성된 신선함은 브로드웨이에 반향을 일으키며 대성공을 이루었다.
뮤지컬 해밀턴 줄거리
알렉산더 해밀턴은 카리브해를 건너 이민자의 신분으로 뉴욕에 도착한다. 떠나버린 아버지, 병으로 죽은 어머니, 거칠고 힘들던 어린 시절. 그러나 누구보다 똑똑했던 해밀턴은 자신을 증명하고 미국에서 우뚝 설 것을 다짐한다. 사상이 통하는 동료들을 만나고, 엘리자베스 스카일러를 만나 결혼한다. 해밀턴은 미국 독립전쟁에 참전하고,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며 조지 워싱턴을 보좌하게 된다. 해밀턴의 일대기인 만큼 그의 이상과 사랑, 추락, 그리고 죽음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해밀턴 매력포인트 추천 이유
미국의 역사는 백인들이 시작했으나 수많은 이민자들이 이룬 나라이기도하다. 이러한 의미를 함축하듯 해밀턴의 배우들은 모두 유색인종으로 구성된다.(킹 조지 역만 대체로 백인 캐스팅) 음악은 힙합과 R&B로 랩까지 소화해야 한다. 건국역사와 힙합의 만남은 대단한 매력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뮤지컬 해밀턴 실제 관람 후기 (by.새파란이)
뮤지컬 해밀턴은 아직 한국에서 정식 공연되지 않았다. 하지만 디즈니플러스에 실황공연이 올라와 있으니 꼭 시청해 보길 바란다. 카메라를 통해 작품을 역동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은 현장에서 보고 듣는 힘이 커서 영상은 실제보다 지루하기 마련인데 완성도가 높아 집중력 있게 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선 킹 조지 역의 조나단 그로프(겨울왕국 크리스토프 역)의 연기를 보는 것이 반갑고 즐거웠다.
뮤지컬 해밀턴 좌석 관람 꿀팁
뮤지컬 해밀턴은 돈이 있어도 못 보는 공연이다. 극장 몇 블록 바깥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고 로터리(공연 전 행운의 추첨표)의 행운을 기다린다. 암표가 한화 700만 원까지 간다니 대단한 인기이다. 언젠가 한국에서의 공연은 그보다는 티켓팅이 쉽지 않을까 희망을 갖고 기다려본다.
뮤지컬 해밀턴 예습 추천 넘버
뮤지컬 해밀턴의 추천 넘버로는 극을 함축한 첫 곡 <Alexander Hamilton>, 해밀턴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My shot>, 사랑과 이상이 충돌하는 폭발적인 곡 <Satisfied>, 스카일러 자매들이 부르는 사랑스러운 에너지의 <The Schuyler sisters>, 킹 조지의 익살스러운 매력이 담긴 <You'll be back>이 있다. 한글 자막의 유튜브나 디즈니플러스로 꼭 접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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