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mal) 20년차 뮤덕의 추천 후기 좌석 예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아프게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상처받은 가족의 성장 드라마를 다룬 뮤지컬

" 평범은 너무 어려워. 그냥 그 근처 어딘가 이기만 하면 돼. "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2009년 브로드웨이에 올라온 작품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무대 디자인과 디테일한 인물 묘사, 락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이 특징이다. 2009년 토니어워즈 여우주연상, 최고 음악상, 최고 오케스트레이션을 수상하고, 퓰리쳐 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그만큼 완성도 높고 이야기의 힘이 아주 강한 작품이다.

출처 해븐마니아_넥스트 투 노멀 포스터

넥스트 투 노멀은 극에 중요한 반전요소가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에 관련된 스포일러는 포함하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읽으셔도 됩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줄거리 내용

한 가족이 있다. 겉보기에 완벽한 가족이지만 엄마 다이애나는 과거의 아픔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쾌활해 보이지만 억지스럽고 앞뒤가 맞지 않는 말과 행동들을 한다. 이런 환경에 방치되고 마음을 못 붙이는 똑똑한 딸 나탈리, 장난스럽고 매력적이지만 엄마 외의 가족들에겐 외면받는 아들 게이브. 그리고 이 모든 문제를 끌어안고 가족을 이끌고자 노력하는 아빠 댄의 이야기이다. 외롭고 날이 선 나탈리의 마음을 열고 남자친구가 된 헨리는 가족의 저녁식사에 초대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 가족의 아픔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는데..

출처 해븐마니아_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박칼린(위)이 배우로서 다이애나 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매력포인트 추천 이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세련된 현대극이다. 무대미술은 파이프 구조와 점묘법으로 이루어진 그림으로 구성되었다. 점묘법을 사용한 이유는 멀리서 보면 완벽하고 멋지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무너져 내리기 쉬운, 주인공 가족의 모습을 상징화한 것이다. 뮤지컬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강해 자칫 스토리텔링이 가벼워지게 마련인데, 넥스트 투 노멀은 주인공 가족 개개인의 아픔과 심리를 잘 살렸다.

출처 해븐마니아_세련되고 현대적인 무대미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후기 추천 이유 내돈내산 뮤지컬 실제 관람 후기(by.새파란이)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이 아파 눈물이 많이 났던 작품이다. 인물 각자의 입장이 너무도 마음에 와닿는다.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매듭짓는 결말이 아니라서 오히려 희망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극이 시작하고 오래지 않아 드러나는 반전요소가 있는데, 이것에 대한 개연성과 이야기의 짜임새가 아주 좋다. 인물 간의 관계성이 남다르다 보니 솔로곡보다는 화음을 이루는 넘버들이 아주 좋다. 자주 찾아 듣는 OST 중 하나이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좌석 추천 예매 꿀팁

대극장 뮤지컬은 아니기 때문에 어디서 봐도 좋다.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이라 가까이서 보면 좋다. (눈물을 너무 많이 흘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앞서 말한 무대미술이 좋기도 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인 아들 게이브가 무대를 높은 곳까지 넓게 누비기 때문에 조금 떨어져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