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오브라만차(Man of La mancha) 20년차 뮤덕의 추천 후기 좌석 예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불멸의 감동, 돈키호테의 이야기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이룰 수 없는 꿈을 향한 노인의 위대한 도전기

"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가네. 저 별을 향하여!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다. 기사를 꿈꾸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가 부르는 "The Impossible dream" (이룰 수 없는 꿈)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유명 성악가들의 솔로앨범에도 많이 실렸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노래, 이것을 극적으로 잘 살린 연출로 1965년 토니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작곡/작사, 무대, 주연, 연출상을 수상했다.

출처 오디뮤지컬_맨오브라만차 포스터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줄거리 내용

라만차에 살고 있는 노신사 알론조 키하나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라 칭하고 종자 산초를 데리고 모험을 떠난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그는 여관주인을 성주라 믿으며 서임을 받고, 여관의 비루한 여인 알돈자를 레이디라 칭하며 충성을 맹세한다. 온갖 사람이 모이는 여관에서 그는 우스운 취급을 당하지만 그의 마음을 굽히지 못한다. 그러나 실상 자신의 레이디를 위기에서 지켜줄 수 조차 없는 비루한 노인일 뿐인 돈키호테. 현실은 그를 기사가 아닌 정신 나간 노인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데...

출처 오디뮤지컬_(위)돈키호테와 산초 (아래)알돈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매력포인트 추천 이유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액자식 구성을 가진 뮤지컬이다. 스페인의 한 지하감옥에 세르반테스와 그의 시종이 새로운 수감자로 들어오며, 자신을 변론 한다. 즉흥극을 펼치며 이름 없는 죄수들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자신이 주인공 돈키호테 역할을 맡으며 극이 시작된다. 돈키호테의 이야기는 모두가 우습게 여기고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가진 노인을 통해 비참한 삶 속의 인물들에게 희망을 주는 깊은 감동이 있다. 너무도 비참한 인생의 알돈자와, 그에 대비되는 돈키호테의 순수함이 마음을 무너트린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추천 이유 내돈내산 뮤지컬 실제 관람 후기(by.새파란이)

떠올리면 가슴이 저미고, 또 따뜻한 작품이다. 노인의 바보 같은 순수함이 어리석지만 애잔하고, 또 부러운 마음이 든다. 돈키호테와 그의 종자 산초와의 케미가 귀엽고 재밌다. 알돈자는 강렬한 만큼 결말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The impossible dream"은 뮤지컬 무대에서 들어야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본다. 무대는 빛을 이용한 연출과 색감이 인상적이다. 예전 관람 때 알돈자의 비참한 인생을 보여주기 위해 강도 높은 성폭력 장면이 나와 정말 놀랐었다. 지금은 다행히 수정되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한다.

출처 오디뮤지컬_따뜻한 느낌의 맨오브라만차 무대미술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좌석 추천 예매 꿀팁

노래도 정말 좋지만 연기가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다. 돈키호테, 산초, 알돈자가 각각 너무도 다른 캐릭터를 보여준다. 가능한 가까운 좌석을 추천한다. 빛과 조명을 이용한 연출이 좋아 멀리서 보는 것도 추천한다. 공연장에서 듣는 "The impossible dream"은 좌석까지의 거리가 어떻든 간에 큰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