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토드(Sweeney Todd) 20년차 뮤덕의 후기 추천 좌석

복수에 사로잡힌 남자의 비극.

잔인함과 기괴함이 사랑스러운 작품 스위니토드

" 등골이 오싹한 이야기. 복수에 눈이 먼 한 남자. 칼을 들어라 스위니! "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도시괴담 같은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불협화음의 천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작으로, 음울하고 광기 어린 분위기를 풍긴다. 사회적인 풍자와 블랙코미디의 면모를 보인다. 절망 끝에 살아 돌아온 이발사가 복수를 위해 연쇄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이를 은폐하기 위한 독특한 장치와 그를 짝사랑하는 여인이 공범이 되어 광기와 익살스러움을 보여주는 뮤지컬이다. 1979년 초연 이후 토니 어워즈, 드라마데스크 어워즈, 올리비에 어워즈를 휩쓸며 끊임없이 리바이벌되고, 또 노미네이트 되기를 반복하고 있다.

출처 오디컴퍼니_스위니토드 포스터

뮤지컬 스위니토드 줄거리 내용

벤자민 바커. 그는 아름다운 아내와 사랑스런 딸을 가졌었으나 그의 아내를 탐한 터핀판사가 누명을 씌워 머나먼 감옥에 갇힌다. 그는 탈출하여 복수를 위해 런던으로 돌아온다. 자신의 이발소로 돌아온 그는 아랫집 파이가게의 러빗부인에게 정체를 들키는데, 러빗부인은 그가 떠난 후 아내는 죽었으며, 딸은 터핀판사가 데려가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분노에 휩싸인 남자는 자신을 스위니토드라 칭하고, 복수를 준비하기 위해 이발소를 다시 연다. 분노에 휩싸여 손님을 죽여버린 스위니토드. 그를 짝사랑하는 러빗부인은 시체로 고기파이를 만들어 파는 사업 파트너가 되어주는데..

 

출처 오디뮤지컬_러빗부인역으로 사랑받은 전미도

뮤지컬 스위니토드 매력포인트 추천 이유

스티븐 손드하임은 의도적인 불협화음으로 듣는 사람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하는 작곡가다. 흔치 않은 스타일이며 음악적 완성도가 매우 높다. 불안하지만 압도적이고 또 애처롭게 아름답다. 사실 정상적인 캐릭터가 없는 작품인데, 순수한 악의 결정체 같은 인물들이 어쩐지 사랑스럽기까지 할 정도이다.(할리퀸 같은 매력이랄까) 복수에 미쳐 끊임없이 살인하지만 간혹 나사 빠진 듯 뚝딱대는 스위니토드, 시체로 고기파이를 만드는 발상을 하지만 스위니토드에게 순정파인 러빗부인. 광기와 소름, 사랑스러움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반전도 몇 가지 있다.

출처 오디컴퍼니_동상이몽 환상의 커플 스위니토드와 러빗부인

뮤지컬 스위니토드 추천 이유 내돈내산 뮤지컬 실제 관람 후기(by.새파란이)

2007년 국내 초연 때는 훨씬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이었다. 미처 경험해보지 못했던 매니악한 분위기에 당황스럽기도 했다. 상징적인 연출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신인이던 임태경, 홍광호, 한지상을 보았던 무대이다. 이후 국내 제작사가 바뀌고서 대중적인 작품으로 많은 변화를 이뤘다. 확실히 초연과 비교하면 보기 편안해졌고,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다만 이 부분에서 원작의 의도나 분위기를 많이 훼손했다는 아쉬운 평도 나오긴 한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리바이벌 공연 유튜브 콘텐츠가 아주 많다. 이 작품이 얼마나 사랑받고 독보적인지를 알 수 있는 반증이다. 음악이 정말 좋고, 다양한 리바이벌 버전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최고다.

출처 오디컴퍼니_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는 소년 토비아스

뮤지컬 스위니토드 좌석 추천 예매 꿀팁

스위니토드도 캐스팅이 화려한 작품이다. 스위니토드는 류정한, 양준모,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등이 연기했고, 러빗부인은 박해미, 홍지민, 옥주현, 전미도 등이 맡았었다. 전미도는 원래 실력이 좋기로 유명한 배우였지만 러빗부인 역으로 많이 알려지고 인정받았다. 연기력도 가창력도 매우 중요한 극이라 실력+스타성 모두 갖춘 배우들을 가까이서 보려면 최대한 1층 앞~중간 좌석으로, 2층 이상의 좌석에서는 살해된 시체가 파이가게로 떨어지는 장치등도 볼만하다.

 

어느 좌석을 예매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아래 글에 가서 좌석 꿀팁을 들여다 보자.

2023.06.05 - [감성공유기_뮤지컬 예매 꿀팁] - 뮤지컬 좌석 추천 위치 20년차 뮤덕의 예매 꿀팁 1탄

뮤지컬 좌석 추천 위치 20년차 뮤덕의 예매 꿀팁 1탄